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정 중지 결정은 중노위가 단체교섭에서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커 조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때 내린다.
앞서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전체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재적 대비 65.1%)했다. 노조는 여름휴가가 끝난 8월 중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 내용을 담은 임단협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한 상태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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