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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NH證 "코스맥스, 해외 수익성 개선이 관건···목표가 20만원으로 하향"

증권 종목

NH證 "코스맥스, 해외 수익성 개선이 관건···목표가 20만원으로 하향"

등록 2024.08.13 08:24

수정 2024.08.13 09:20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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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미국과 중국 법인 등 수익성 개선이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는 기존 23만원보다 낮은 20만원으로 하향했다.

13일 NH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중국 법인의 매출 회복이 더디다고 바라봤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법인 매출 추정치 하향 및 전사 대손상각비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눈높이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가 수준은 중국의 낮아진 눈높이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맥스의 해외 중국 매출액은 1476억원, 순적자 1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영업 인력 확충(15억원)과 대손상각비(43억원)가 반영되면서 순적자 전환했다.

같은기간 인니와 태국 매출 성장률은 각각 23%, 51% 기록하면서 쿠션, 에센스 등 고마진 제품군 발주량이 증가해 호황이 지속됐다.

2분기 전체 연결기준 매출액은 5515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1% 오르며, 영업이익 기준 기장 기대치 18%를 하회했다.

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중국 실적을 감안해도 최근 주가는 과도한 하락"이라며 "동남아 법인들은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25년 미국과 매출 규모가 유사해질 것으로 추정해 이익 기여도 역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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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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