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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코스맥스, 中 강남대와 인재 양성·혁신 기술 개발 '맞손'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코스맥스, 中 강남대와 인재 양성·혁신 기술 개발 '맞손'

등록 2024.08.22 10:12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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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가 19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중국 강남대학과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양청 중국 강남대학 화학재료공학부 교수(앞줄 첫 번째),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앞줄 두 번째) 등 주요 인사가 업무협약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스맥스 제공코스맥스가 19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중국 강남대학과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양청 중국 강남대학 화학재료공학부 교수(앞줄 첫 번째),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앞줄 두 번째) 등 주요 인사가 업무협약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가 식품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중국 강남대학과 인재 양성,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코스맥스는 22일 강남대학과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전문 인재 양성부터 화장품 소재 개발까지 오픈 R&I(개방형 연구)를 확대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과 양청(杨成) 중국 강남대학 화학재료공학부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02년 설립된 중국 강남대학은 식품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명문대학이다. 1984년 중국 대학 최초로 화장품학과를 개설했으며, 이후 화장품혁신연구센터로 확장했다. 이는 화장품 제형, 소재, 안전성·임상 평가 연구 등을 수행하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지정 연구기관이다.

코스맥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한 연구개발(R&D) 인력을 종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현재 중국 내 차이나(상하이), 광저우 법인 내 약 400명 이상의 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중국 현지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 제품 개발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스맥스는 중국 천연자원 유래 기능성 미생물 활용 소재 플랫폼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현지 미생물 기반 바이오 소재로 중국인 피부에 맞는 특화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선케어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적은 양으로도 더 높은 자외선차단력을 지닌 신제형 연구를 수행하며 새로운 스킨케어 경쟁력도 확보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출 20년이 되는 해에 중국 화장품 연구 분야 선도 대학인 강남대학과 연구협약을 체결해 더욱 뜻 깊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연구 기관과 오픈 R&I를 적극 추진해 현지화 연구·혁신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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