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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여의도 대교아파트 정비계획 서울시 심의통과···49층 912가구로 탈바꿈

부동산 도시정비

여의도 대교아파트 정비계획 서울시 심의통과···49층 912가구로 탈바꿈

등록 2024.08.23 19:4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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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49층 912가구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정비계획이 이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1월 26일 조합을 설립한지 약 210일 만이다.

조합 측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정비계획을 동시에 진행하는 첫 번째 사업장으로서 이 방식의 효용성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대교아파트는 약 47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49층 높이 총 4개동 912가구 규모로의 개발 계획을 수립 중이다.

17층 높이에 조성되는 스카이 브릿지에는 한강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플로팅 가든, 티하우스, 다이닝라운지(입주민 전용식당) 등이 들어서며, 주차 공간은 1970면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주요 기부채납 시설로는 주변 학교 학생과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조성된다. 연면적 약 1만1000㎡ 규모에 실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요가실, 클라이밍 존 등 편의시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이번 심의 통과를 발판으로 연내 시공사 선정과 2025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인가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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