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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주환원 2년' 조건의 K-밸류업 지수···거래소 "가장 이상적 수준"

증권 증권일반

'주주환원 2년' 조건의 K-밸류업 지수···거래소 "가장 이상적 수준"

등록 2024.09.24 18:03

수정 2024.09.24 18:06

안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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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종열기자사진=안종열기자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 관련 주주환원은 2년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 지속성 평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거래소는 가장 이상적인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주주친화적 경영을 하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투자금이 유입될 수 있게 하자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공개된 밸류업 지수의 핵심 지표는 수익성, 주주환원,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이다. 거래소는 경기민감 산업 위주인 국내 산업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적자 여부 스크리닝 요건을 도입한 바 있다.

다만 주주환원 실시 요건에서 '2년'을 제한한 것을 두고 기업 평가시 지속성을 평가하긴 어렵울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주주환원의 척도로 제시한 배당과 자사주 소각도 규모보다는 실행 여부로 평가했다. 2년 연속 소액이라도 배당을 한다면 '주주환원 우수 기업'으로 밸류업 지수에 편입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거래소 관계자는 "지속성이 부족한 건 맞다"면서도 "현실적인 부분과 이성적인 부분은 다르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간을 제한하는 경우에는 대상 기업이 너무 제한되고 심한 경우에는 최소 종목 수에도 충족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걸 고려했을 때 2년 정도가 가장 이상적인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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