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 업무협약 체결···AI사업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이 글로벌 금융 데이터 시장정보 활용을 통한 AI사업 확대에 나섰다.

30일 하나증권은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금융 데이터 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런던증권거래소가 운영한다. 올해 5월 하나증권과 데이터정보이용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증권시장에 특화된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이달초 LSEG런던거래소 그룹 협력업체인 AI 스타트업 웨이커(Waiker)와 함께, 하나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원큐프로에 'AI 내부자 시그널' 서비스를 출시했다. AI를 활용해 국내외 공시데이터에서 내부자 거래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AI, 데이터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협업을 통해 알맞은 투자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AI 내부자 시그널'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증권시장 특화 AI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