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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호남대-영남대,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 '호영호제' 성료

로컬뉴스 호남

호남대-영남대,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 '호영호제' 성료

등록 2024.09.30 16:34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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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베트남·우즈베키스탄 학생 참여···글로벌 공생 주제로 역사·문화 탐방

호남대-영남대,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 '호영호제' 성료 기사의 사진

호남대학교 글로벌공생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송창수)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영남대학교 글로벌공생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 교수·학생들과 함께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인 '호영호제'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대학이 영호남 간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생을 실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현주 교수(사업단 부단장)를 비롯해 신선혜 교수, 김숙정 교수가 호남대의 인솔 교수로 참여했는데, 교수진과 학생들은 영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영호제'는 '호남대와 영남대 학생들이 형과 아우처럼 가까이 지내며 상호 교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호남과 영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호남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주관하여 시작된 교류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는 인문사회융합인재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북 청도, 포항, 대구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영남 지역의 근대화와 산업 발전, 예술과 문화, 역사와 자연 경관을 체험했다.

특히 프로그램 중에는 '글로벌 공생'을 주제로 한 숏폼 영상 제작 활동이 포함돼 참가자들은 각자 창의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공생의 중요성을 표현했는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협업 능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며 의미 있는 학습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호남대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의 응웬티란텀은 "영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것뿐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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