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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케이뱅크, IPO 결국 철회···"기관 수요예측 부진"

증권 종목

케이뱅크, IPO 결국 철회···"기관 수요예측 부진"

등록 2024.10.18 14:42

수정 2024.10.18 14:56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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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케이뱅크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케이뱅크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올해 하반기 시장 최대 기대주로 손꼽힌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가 철회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금융감독원에 기업공개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IPO는 케이뱅크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한 것이다. 당시 케이뱅크는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의 상황"을 이유로 상장을 철회했다.

당초 케이뱅크는 이날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방침이었다. 공모 규모는 총 8200만 주로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원~1만2000원,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9840억원이었다.

케이뱅크 측에서는 이번 상장 철회와 관련해 "기관 수요예측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실시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에서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수요를 확인하지 못해 공모를 철회했다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상장 예비심사 기한이 내년 2월 28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내년 초 다시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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