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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금정섭 한화운용 ETF사업본부장 "S&P500 성장주, 안정성·수익률 잡은 연금 최적 상품"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금정섭 한화운용 ETF사업본부장 "S&P500 성장주, 안정성·수익률 잡은 연금 최적 상품"

등록 2024.10.22 14:42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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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내 성장주 섹터 비중 확대 기존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 창출 "연금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상품 될 것"

사진 제공 = 한화자산운용사진 제공 = 한화자산운용

"연금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어떻게 투자자들에게 성공적인 성과를 돌려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성장세를 그려온 미국 성장주를 활용한 전략은 매우 효과적일 것입니다."

2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성공하는 연금 투자의 비결, 미국 성장주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한화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간담회에서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 사업본부장은 새롭게 상장하는 미국 성장주 ETF 상품 2종과 연금 투자 관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한화자산운용 미국 성장주에 중점을 둔 'PLUS미국S&P500성장주', 'PLUS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 커버드콜 ETF를 출시했다. 금 본부장은 MZ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를 예로 들어 각각 연금 적립기와 수령기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방식으로 두 상품을 소개했다.

상품 소개 전 성장주에 주목한 이유에 관해 그는 "최근 1년간 ETF 섹터 자금 유입 현황을 살펴보면 기술 부문이 압도적으로 많이 유입됐다"며 "과거에는 가치주가 강세에 있는 구간들이 꽤 오랫동안 있었지만 패시브 ETF 유입이 많아지면서 성장주 비중이 확대될 수밖에 없는 시기가 됐고 성장주 섹터들이 주가 상승을 크게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S&P500 내 성장주 비중 추이는 2017년 42%에서 2024년 53%로 확대됐다. S&P500지수 상위종목(3순위 기준)은 ▲2005년 제너럴일렉트릭(산업재), 엑손모빌(에너지), 마이크로소프트(IT)에서 ▲2015년 애플(IT)·엑손모빌(에너지)·마이크로소프트(IT) ▲2024년 9월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모두 IT로 교체됐다. 그는 "미국경제가 전통 제조업 기반에서 정보통신(IT)와 서비스 산업으로 변화됨에 따라 가치주로 분류되는 에너지, 산업재 주식 소외가 심화됐다"며 "향후에도 성장주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강조했다.

이어 신규 상장 ETF 2종을 활용한 연금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적립기에는 'PLUS 미국S&P500성장주', 수령기에는 'PLUS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 ETF를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PLUS미국S&P500성장주'는 S&P500 지수 내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가중치를 둔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이 아쉬운 기존의 'S&P500'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다. 금 본부장은 "S&P500지수에 성장성을 더하면 S&P500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볼 수 있다"면서 "실제 20년간 성과 기준 S&P500 성장주 ETF가 S&P 500 ETF 대비 초과 성과를 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매월 50만 원씩 적립식으로 위 ETF에 투자했을 때 투자자산은 약 6억3000만원으로 S&P500(4억8천만원)에 비해 자산이 약 1억5000만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계산된다.

베이버부머 세대와 같은 연금 수령기 시기에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PLUS 미국배당성장주데일리 커버드콜'을 추천했다. PLUS 미국배당성장주데일리 커버드콜 ETF는 미국 성장주 중에서도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5년 연속 배당을 증가시킨 종목에 투자가 가능하다. 이와 동시에 S&P500 콜옵션(매도청구권)을 매도해 분배금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그는 "은퇴 자산이 충분한 미국 투자자는 낮은 배당수익률로도 노후 준비가 가능하나, 부동산 금융에 치우쳐 은퇴 자산이 부족한 국내 투자자는 배당수익률이 낮을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며 커버드콜로 선정한 이유에 관해 밝혔다.

이 상품은 콜옵션 매도 비중을 15% 낮추고 주가 흐름에 85%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주가 상승 기회를 누릴 수 있으며, 상승 제한 효과를 최소화해 슈드(SCHD)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일간 콜옵션 매도로 연 12% 수준의 배당 목표를 가진다.

금 본부장은 "미 배당 커버드콜 전략의 한계를 개선했다"며 "낮은 옵션 매도 비중, 미국 배당 증가 성장주 투자로 기존 미국 배당 상품보다 개선된 TR(토탈리턴) 수익을 추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추구해야 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오랜 기간 지속 성장해 온 미국 성장주를 활용한 전략은 매우 효과적이고, 신상품 2종은 관련해 매우 적합한 상품"이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연금을 만들고 수령하는 연금을 고객들에게도 향후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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