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 서울 16℃

  • 인천 14℃

  • 백령 16℃

  • 춘천 15℃

  • 강릉 14℃

  • 청주 17℃

  • 수원 15℃

  • 안동 16℃

  • 울릉도 19℃

  • 독도 19℃

  • 대전 16℃

  • 전주 16℃

  • 광주 16℃

  • 목포 18℃

  • 여수 19℃

  • 대구 18℃

  • 울산 18℃

  • 창원 18℃

  • 부산 19℃

  • 제주 20℃

산업 기아, 3분기 영업이익 2조8813억원···"일회성 비용 제외시 높은 수익성"

산업 자동차

기아, 3분기 영업이익 2조8813억원···"일회성 비용 제외시 높은 수익성"

등록 2024.10.25 14:31

김다정

  기자

공유

국내 12만5191대, 해외 63만8502대···총 76만3693대 판매HEV·EV3 신차 효과···친환경차 판매 '3.6%' 증가

기아 오토랜드 광명 1공장에서 근로자가 EV9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기아 오토랜드 광명 1공장에서 근로자가 EV9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올해 3분기 2조881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선방'했다.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수준이다.

기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88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26조51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순이익은 2조2679억원으로 2.1% 늘었다.

기아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으로 작용한 6310억원의 비용을 배제한 본원적 경영실적으로서 영업이익은 3조5130억원, 영업이익률은 13.2%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올해 2분기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증권가에서 추정한 기아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3379억원, 3조11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1%, 8.65% 증가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국내 생산 이벤트에 따른 일시적 생산 공백과 차종 라인업 효율화에 따른 선진 시장에서의 일부 차종 판매 공백으로 기대보다 저조한 실적을 냈다.

3분기 국내외 판매량은 76만3693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12만5191대가 팔렸다.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의 신차 효과와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실물경제 부진으로 산업수요가 3.6% 감소한 데다 오토랜드화성의 신차(픽업트럭 타스만) 생산설비 공사에 따른 가동 중단 영향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인기 SUV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한 북미 권역과 인도, 아중동 및 아태 권역에서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하지만 보조금 축소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감소와 인기 차급인 소형차 공급 부족 영향을 받은 유럽 권역, 중국·러시아·중남미 권역의 판매 부진으로 전체적으로 0.8% 감소한 63만8502대를 판매했다.

3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약세와 HEV 수요 호조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니발 HEV와 스포티지 HEV 판매 확대, 국내 EV3 신차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5만500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21.0%를 달성했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