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포인트(0.12%) 오른 2471.9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469.13에 시작해 장 초반 2465선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지수 상승세는 기관이 이끌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45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311억원어치, 개인은 16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 장 마감 후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로 전날 5%대 급등했던 삼성전자는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71% 내린 5만6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후 한때 전일 대비 1.41% 하락한 5만59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삼성전자우(1.23%), 기아(1.45%), SK하이닉스(0.64%), 현대차(0.69%)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61%), NAVER(1.15%), 삼성바이오로직스(0.33%), KB금융(0.1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43포인트(0.5%) 내린 686.12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301억원어치, 개인은 9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세와 하락세가 극명하게 갈렸다. HLB는 전날 상한가로 인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9.99% 하락한 7만300원에 마감했다. 알테오젠(7.73%), 리가켐바이오(6.10%), 삼천당제약(2.0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엔켐(5.23%), 클래시스(4.17%), 휴젤(1.86%), 에코프로(1.63%), 레인보우로보틱스(0.57%), 에코프로비엠(0.39%)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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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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