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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회사 재무적 탄력성 축소 우려···규제 합리화 검토"

금융 금융일반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회사 재무적 탄력성 축소 우려···규제 합리화 검토"

등록 2024.12.11 13:06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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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검사결과 발표도 내년 초로 연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규제 합리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금융위원회 등 소관부처와 협의해 경제와 금융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11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환율급등 등 일시적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금융회사의 재무적 탄력성이 축소돼 긴요한 자금공급, 정상적인 배당 등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은행 완충자본 비율 규제 및 유동성 비율 산출기준을 국가별 재량권 범위내에서 글로벌 규제수준과 비교해 합리적 수준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보험업권의 새로운 건전성 제도(K-ICS)와 관련해 금융환경 급변동 시 적용 가능한 경과조치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경제상황 및 금융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리은행 등 금융권의 주요 검사결과 발표는 내년 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이복현 원장은 정치불안으로 시장변동성이 확대돼 파생상품 등의 거액손실 또는 금융사고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내부통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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