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기아는 이날 현대차증권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MMT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만기일은 2025년 9월 11일이며, 이자율은 시장금리로 적용된다. 기아는 올해 현대차증권과 총 1조1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진행했다.
해당 거래는 기아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의결에는 사외이사 4명이 참석했으며, 관련 공시일은 지난 7월 26일이다.
이번 MMT 매수는 현대자동차 그룹 내 특수관계인 간의 자금 운용 협력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기아는 안정적 자금운용과 수익성 제고를 목적으로 거래했다고 밝혔다.
MMT는 국공채,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신탁상품이다. 통상 기업의 남는 유동 자금으로 단기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활용된다.
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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