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올해 해외주식 평가이익률 61.7%···해외주식 잔고 40조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한 고객 평가이익률 61.7%를 기록했다.

19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해외주식 평가이익이 약 14조6000억원 늘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한 고객 평가이익률 61.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나스닥(33%), S&P500(27%), 코스피(-7%) 대비 높은 상승률이다.

글로벌 자산가치 상승흐름이 해외주식 투자 고객의 평가이익 증가로 나타나면서 지난 6월 30조원이었던 해외주식 잔고는 6개월 만에 40조원까지 확대됐다.

해외주식 잔고 확대는 고액자산가 증가로도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 거래고객 중 해외주식 평가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고객 수는 전년 대비 64% 늘어난 6만100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새로 1억원 이상의 자산가가 된 고객 중 약 60%가 해외주식 투자로 자산을 늘렸고, 1억원 이상 자산가가 전체 해외주식의 87%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금 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통한 자산가치 상승을 통해 지난 11월 6일 연금자산 4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 10월 말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가능해진 이후 현재까지 약 2000억원 규모가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과 AI를 활용한 투자 정보 접근이 쉬워지면서 해외주식 투자를 점차 늘리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은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 경제 변화에 대응하고 자산을 보호하는 보험과 같은 필수적 역할로써 앞으로도 고객 자산 증대와 평안한 노후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