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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김승연 한화 회장 "위기에 더 강한 한화를 만들자"

산업 재계 신년사

김승연 한화 회장 "위기에 더 강한 한화를 만들자"

등록 2025.01.02 11:08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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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실행력으로 한화의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위기에 더 강한 한화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김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불가능한 도전과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다"며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지 않고 외면하면서 침묵하는 태도가 가장 큰 위기의 경고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기일수록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속한 실행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위기의식과 절박함으로 어떠한 조건에도 흔들리지 않을 한화만의 실력을 갖추어 나가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의 방산사업 수출은 처음으로 내수를 넘어섰고, 해양사업은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발을 내딛고 있다"며 "금융사업은 동남아에서 시작해 글로벌 자본의 중심인 미국시장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으며, 기계 분야 역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고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 봤다.

그러면서 "단순히 글로벌 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세계 각국의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우리의 기술력과 인적 역량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며 실력이 된다는 생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를 쓰러뜨리지 못하는 지금의 위기는 더 강한 한화를 만들 뿐"이라며 "이제는 말이 아닌 실행, 준비가 아닌 성과로 증명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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