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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오션, 獨선사와 1.7조원 규모 LNG선 수주 유력

산업 항공·해운

한화오션, 獨선사와 1.7조원 규모 LNG선 수주 유력

등록 2025.02.09 14:24

수정 2025.02.09 14:55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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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팍로이드, LNG 컨테이너선 6척 발주가격·인도 시기·美 제재 등 복합 작용

[DB 한화오션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한화오션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세계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팍로이드가 한화오션에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운반선 6척(1조7000억원 규모)을 발주하는 것을 최종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현재 1만68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한화오션에 발주하는 것을 최종 검토 중이다. 총계약 금액은 12억달러(1조7000억원)에 이른다.

앞서 하팍로이드는 지난해 10월 중국 양쯔장 조선과 같은 1만68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의 건조계약을 맺었고, 이 계약에는 추가로 선박 6척을 발주할 수 있다는 옵션 조항이 포함됐다. 척당 선가는 2억1000만달러로, 인도 기간은 2027∼2029년이었다.

하지만 하팍로이드는 양쯔장 조선과의 계약에 포함됐던 옵션 물량을 2021년 체결된 건조의향서에 따라 한화오션에 대신 발주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이 건조계약이 이달 말 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7년이라는 인도 가능 시기와 경쟁력 있는 가격이 하팍로이드의 눈을 한화오션으로 돌리게 했다는 해석이다. 또 관세와 제재 등으로 중국 조선업체들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하고 있는 미국의 위협을 인식한 해운사들이 중국 외 다른 조선업체와 손을 잡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한화오션은 이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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