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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유안타증권 "에이피알, 해외 영업망 통해 외형성장 지속···목표가 17%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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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에이피알, 해외 영업망 통해 외형성장 지속···목표가 17% 상향"

등록 2025.03.04 08:22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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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에이피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더불어 올해도 해외 영업망 확장과 신제품 출시 등으로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약 17%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일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42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을 거뒀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61%, 15% 증가한 것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389억원)에 부합하는 성적이다.

해외 유통망 확대와 매출 호조가 성적을 견인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매출 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급증하며 기업간거래(B2B)와 아마존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화장품인증(CPNP)을 획득해 27개국 진출을 본격화했고,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그리스 등으로 확장해 B2B 매출이 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1% 폭증한 성장세를 보였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103% 오른 1163억원으로 성장했고,이 중 메디큐브 브랜드가 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영업이익은 해외 매출 확대에 따른 운반미, 판매수수료 부담 등이 증가하면서 매출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전망 역시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피알은 올해 외형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매출액은 1조원, 영업이익은 1700~1800억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에이피알은 해외 B2B 매출 3배 성장, 일본 3000개 이상 오프라인 매장 입점,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4종 출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유럽 시장에서 화장품 인증을 획득하며 EU 27개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신규 유통망 확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서 강세를 보이며, B2B 매출 성장과 오프라인 진출을 병행할 예정, 해외 시장 확대와 신제품 출시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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