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사람이 머물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심각성을 사회 전반에 알리고,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전국 지자체장과 공공기관장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군수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하승철 하동군수를 지목해 지역 간 공동 대응의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
보성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그간 추진해 온 인구정책의 성과와 철학을 군민과 국민에게 알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가족 친화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밝혔다.
실제 보성군은 최근 몇 년 사이 출산·청년·정주 여건을 잇는 입체적 인구정책을 통해 출산율 반등과 인구 감소 둔화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2022년 0.79였던 합계출산율은 2023년 1.09, 2024년 1.20까지 꾸준히 상승하며,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순위도 19위에서 8위로 크게 도약했다.
출생아 수도 2022년 81명에서 2024년 117명으로 늘어나며 2년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 현재까지도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인구 지표가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성군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기회, 노후가 안정적인 터전을 고루 갖춘 '살고 싶은 보성'을 만들기 위한 맞춤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은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인구정책이 아니라, 사람이 머물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 아이 키우기 좋고 청년이 찾아오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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