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분기 당기순익 전년比 1.9%↓···영업익은 소폭 증가

삼성증권 본사 전경. 자료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올해 1분기 자산관리 기반 비즈니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성증권은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9% 감소한 24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27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13% 줄었고, 영업이익 3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1분기 리테일 고객 자산이 10조1000억원 순유입돼 비즈니스 성장세를 지속했다. 고객 총자산은 308조원 규모로 나타났고, 연금 잔액은 1개 분기 동안 5.6% 증가한 2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 판매수익은 전 분기 대비 66.1% 늘어난 199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실적은 구조화 금융에서 57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한 675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주식발행시장(ECM)은 SGI서울보증, 엠디바이스의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을 맡아 상장 업무를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