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진골 CEO 시대 ⑰서한 대구 맹주 건설사 조종수 대표이사 회장···낮은 브랜드 인지도 숙제 서한은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대구 건설업계 매출액 1위를 달성한 중견 건설사다. 시공평가능력 순위 또한 나쁘지 않다. 작년 기준으로 50위권 내 진입해 있는데 두산중공업, 신동아건설, 시티건설 등보다 높은 순위다. 지방 건설사 치곤 나름 위상을 떨친 셈이다. 이토록 서한이 대구 지역에서 완전히 자리잡은 배경에는 현재 수장인 조종수 대표이사 회장과 무관치 않다. 조종수 대표이사 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한 한 곳에서만 39년 동안 재직생활했다.
건설사 진골 CEO 시대 ⑮반도건설 30년 반도맨 이정렬 대표···ESG·안전 과제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은 30년 동안 반도건설 한 곳에서만 몸 담은 전형적인 진골 CEO(최고경영진)다. 반도건설은 반도건설은 올해 초 전문경영인 중심의 조직 개편을 통해 영업 부문과 시공 부문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책임경영을 추진했다. 현재 3인 각자 대표체제를 구축했는데 박현일 사장은 총괄부문을, 김용철 사장은 영업부문을 그리고 이정렬 부사장은 시공부문 대표를 각각 맡으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 것이다. 건설업계에
건설사 진골 CEO 시대 ⑭GS건설 도시정비 왕좌 노리는 임병용 부회장···리모델링 확대해 현대건설 맹추격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야말로 도시정비 왕좌 자리 탈환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 확대에 나서며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GS건설은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있어서는 두각을 나타내며 오랫동안 강자자리를 선점했지만 리모델링사업에 있어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선 기존의 도시정비사업 외에도 리모델링사업도 중요해진 만큼 GS건설 역시 해당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리모델링사업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건설사 진골 CEO 시대 ⑬롯데건설 플랜트 등 다각화 성공 하석주 대표 올해로 취임 5년차를 맞이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사에서 플랜트와 도시정비 사업 강화를 언급했는데 이는 곧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롯데건설은 4조원 공사를 따내며 플랜트사업에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고 있는 데다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상반기에 2조원 가까운 수주 실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하석주 사장은 신년사에서 "플랜트 사업의 수행역량을 강화해 플랜트 분야의 외연을 넓혀나가
건설사 진골 CEO 시대 ⑫현대ENG 정통 해외통 홍현성 대표···IPO는 숙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부사장이 연초 수장에 오르자 마자 야심차게 신사업을 투자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신사업 투자하려면 원활한 자금 흐름이 필요한데 올해 초 상장에 실패하면서 신주 발행 자금으로 추진하려던 신사업에 타격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홍현성 부사장은 중앙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오만, 쿠웨이트 등 해외 현장소장을 역임했다. 이후 플랜트수행사업부장을 거쳐 플
건설사 진골 CEO 시대 ⑪삼성물산 흑석2구역 수주 의지 강한 오세철 대표, 서울 재개발 10년 공백 깰까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38년 동안 이직 단 한 번도 안하고 삼성물산 한 곳에서만 근무한 전통 '삼성맨'이다. 1985년에 입사해 작년 3월에 대표직에 오른 오세철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주로 해외 현장을 두루 다니며 국내외 사업 전반을 경험한 현장전문가다. 오세철 사장은 임기 첫해부터 해외건설 수주실적 1위 자리를 꿰차며 해외사업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올해 역시 해외수주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집념이 불타오르는 모습이
건설사 진골 CEO 시대 ⑩현대건설 주택통 면모 과시한 윤영준 사장, '디에이치' 수주 전략 놓고 고심 현대건설이 주택전문가로 알려진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을 수장으로 기용한 후 최근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윤영준 사장은 작년에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주 실적 5조원대를 달성해 주택전문가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위 자리를 지켜낸 것이다. 올해 현재까지도 수주 실적이 2조원대를 훌쩍 넘고 있는데 국내외 수주실적 1위에 도전한다는 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렇듯 수주 곳간이
건설사 진골 CEO 시대 ⑨한화건설 40년 한화맨 최광호 부회장···복합개발사업 호황이지만 해외는 부담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40년 넘게 오로지 한화건설 한 곳에서만 몸 담아온 정통 '한화맨'이다. 옛 태평양건설 시절 공채로 입사한 뒤로 현장직부터 시작해 지금의 부회장 자리까지 올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신임이 상당히 두터운 인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이라크 등 굵직한 해외 사업장에서 성과를 내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조 단위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한화건설을 해당 분야에서 강자로
건설사 진골 CEO 시대 ⑧한신공영 최악에서 출발한 선홍규 대표, 실적 개선 부담감 있어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맞이한 한신공영. 이로 인해 전임 수장이었던 전재식 전 한신공영 대표는 실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취임한 지 1년도 안 된 상태서 물러나게 됐다. 회사는 실적 회복을 위해 수장 자리에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을 앉혔는데 그 인물이 선홍규 한신공영 대표다. 이렇듯 선홍규 대표는 회사가 최악인 상태에서 수장 자리를 맡게 된 만큼 올해 어떻게든 실적 개선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26일 한
건설사 진골 CEO 시대 ⑦제일건설 오너家 대신 경영 전면에 나선 박현만 대표 창업주인 유경열 회장이 지난 1978년 설립한 제일주택건설이란 이름으로 출발한 제일건설은 호반, 우미건설 등처럼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건설사다. 44년 업력에 시공능력평가 24위를 기록하며 조용하게 몸집을 키운 중견건설사이기도 하다. 아파트 브랜드명은 '제일풍경체'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이후 현재의 사명인 제일건설로 바꾸고 2007년 유 회장의 장남인 유재훈 제일건설 사장에게 경영승계가 이어지며 2세 경영이 시작된 이후부터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