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야 놀자 믹스커피 가고 '디카페인' 온다 건강을 중시하는 식문화에 따라 국내 커피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제로(ZERO)' 열풍이 불면서 카페인 빠진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 설탕·프림 등이 들어간 커피믹스는 소비량이 줄어드는 분위기다. 2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6521톤으로 2018년 1724톤과 비교하면 5년 만에 2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8%에서 3.39%로 커
민지야 놀자 "연예인이 바른다고?"···MZ 저격하는 뷰티 '앰버서더' 과거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국한된 전유물로 여겨졌던 브랜드 '앰버서더(홍보대사)'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기업들이 주력 브랜드 앰버서더에 인기 연예인을 앞세우며 소비자들과의 친근감을 강화하고 나서면서다. 이러한 브랜드 앰버서더에 열광하는 건 단연 주된 소비층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숙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다. 현재 트렌드가 이른바 '디토(ditto) 소비'로 변화했다는 점도 한몫 했다. 라틴어에서 유래한 디
민지야 놀자 "역대급 폭우"···MZ의 장마철 필수템은? 올해 여름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장마철 대비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선 레인부츠가 올해도 장마철 필수 아이템으로 어김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통상 장마철에는 습한 날씨와 쏟아지는 비로 인해 스타일링을 하기 어렵지만 레인부츠는 실용성을 챙기면서도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등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5일 기상청에 따
민지야 놀자 오비맥주, '카스 0.0' 파리올림픽에 띄운 이유 오비맥주가 비알콜 맥주 띄우기에 나선다. 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무·비알코올 맥주의 식당·주점 판매가 가능해져서다. 오비맥주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올림픽 공식 맥주에 '카스 0.0'을 선정하고, 비알콜 맥주의 유흥 채널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은 시장 진입에 소극적이다. 유흥 시장의 비좁은 판매대에 무·비알코올 맥주의 시장 안착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다만 MZ세대 중심의 '헬시 플레저(Healthy P
민지야 놀자 '판 커지는' 뷰티업계 콜라보에···'혹'하는 MZ "젊은 층이 주목하는 것이 곧 흥행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은 결국 유행이 된다." 대표적인 필수소비재인 화장품은 제품군이 너무나도 다양하다. 같은 종류에도 성분과 효과가 제각기 다른 화장품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화장품을 사용하는 연령층도 다양하다. 다만 최근 몇 년간 뷰티업계는 주된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타깃으로 삼고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전략 모색에 발 빠
민지야 놀자 '애망빙' 10만원 시대···MZ의 스몰 럭셔리? "현재 전반적인 물가가 많이 오른 상황이잖아요. 여기에 저렴하게 호텔 라운지에서 망고 빙수를 먹으면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사먹는 돈이 마냥 아깝다고만 생각할 순 없는 것 같아요."(20대 직장인 장모씨) 일찍 찾아온 더위에 '작은 사치(스몰 럭셔리)'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국내 특급 호텔들이 저마다 각양각색 빙수를 잇달아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단연 관심이 쏠리는 건 여름 시즌에
민지야 놀자 "가방도 내 마음대로"···주렁주렁 '백꾸' 열풍 한때는 소위 '잇 백(it bag·최신 유행 가방)'이라는 것이 존재했다. 사람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잇 백으로 불리는 가방 하나를 사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그러다 보니 너나할 것 없이 같은 가방을 든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게 됐고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과 같은 가방이 다른 사람 손에 똑같이 들려 있진 않은지 초초하게 둘러보게 되는 경우도 허다해졌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현상도 점차 달라져가기 시작했다. 유행을 좇
민지야 놀자 여전한 MZ '가치 소비'···'비건 화장품' 열풍 또 분다 "화장품을 고를 때 브랜드와 효능도 물론 생각하지만 동물실험 여부를 꼭 살피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는 국내에서도 비건 화장품을 접할 수 있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됐으니까요."(30대 직장인 황모씨) 주된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환경과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가치 소비가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과거에는 문제의식으로 크게 삼지 않았던 동물실험 여부가 최근에 들어서면서 MZ세대
민지야 놀자 '16도' 벽 허물어진 소주, 순하고 값 싸게 '홈술' 한다 서민의 술, 소주가 순해지고 있다. 최초의 소주는 35도, 1990년대 소주는 25도 공식이 통용됐으나 하이트진로가 1998년 23도인 참이슬을 출시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기존 통념을 깨고 도수를 낮춘 소주가 잇따라 등장하며 저도수 경쟁에 불이 붙었다. 더욱이 집에서 가볍게 마시는 '홈술' 선호 현상으로 페트 소주의 수요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소주 도수가 낮아져 음용량이 늘어난 데다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저렴하기 때문이다. 특히 도수를
민지야 놀자 '패션가 핫플' 떠오른 '이곳'···MZ가 주목하는 이유 "그간 국내 패션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어왔던 홍대와 성수 등에서만 볼 수 있는 패션 브랜드들이 한 곳에 다 모인 것 같았어요. 상품도 다양하고 매장마다 즐길 거리, 볼거리가 많아 한 번 방문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20대 직장인 황모씨)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발길이 '팝업스토어 명소'로 불리던 성수에서 새로운 인기 장소로 떠오르고 있는 '수도권 쇼핑 성지' 수원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가족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