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파동 위기감 정부, 유류세 30% 인하 검토···대책 마련 분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자 정부가 현재 20%인 유류세 인하율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가능한 최대치인 30%까지 인하율을 올린다면 소비자들은 휘발유 리터(L)당 305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면서 향후 유가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급등세를
에너지 파동 위기감 러시아發 공포에 글로벌 자산시장 패닉···증시 폭락·유가 급등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되면서 7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락했다.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제재 가능성이 위험자산 투매와 안전자산 쏠림 현상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7.42포인트(2.37%) 하락한 3만2817.38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4일 전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진 수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27.79포인트(2.95%) 내린 4201.08에 마감
에너지 파동 위기감 연일 최고가 경신에 정유주·항공주 '희비' 교차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기록하면서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원유 재고와 유럽의 러시아 원유 제재 동참 등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유가 오버슈팅 리스크가 한동안 시장을 괴롭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개장과 동시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30.50달러, 브렌트유는 139.13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8년 7월 이
에너지 파동 위기감 유가 200달러·환율 1250원 가능성···경제 불확실성 확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 등의 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데다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률도 오르는 모양새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외 여건에 대한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경고했다. KDI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로 주요국 주
에너지 파동 위기감 우크라發 에너지 대란에···한전 올해 적자 최대 20조원까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등으로 국제 유가가 더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적자가 최대 2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분기에만 작년 연간 적자 규모에 해당하는 영업손실이 예상되면서 당초 전망치인 10조원보다 적자 규모가 훨씬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한전이 1분기 5조332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 최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지난해
에너지 파동 위기감 국제유가 배럴당 130달러 돌파···브렌트유 장중 139달러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선을 돌파했다고 로이터통신·블룸버그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8% 폭등해 139.13달러에 거래됐으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50달러까지 뛰어올랐다. 이는 각각 2008년 7월 이후 최고가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란 핵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