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월 교수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세월호 주인인가. 왜 유가족이 청와대에 가서 시위 하나. 유가족이 무슨 벼슬 딴 것처럼 쌩 난리친다. 이래서 미개인이라는 욕을 먹는 거다”라는 글을 올려 유가족과 네티즌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파문이 확산되자 김 교수는 12일 페이스북에 “ 제가 학생을 가르치는 본분을 망각했다”면서 “해서는 안되는 글을 쓴 점 너무 죄송해서 죽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에 대한 제 글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가족 분들에게 사죄드린다”면서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길 바란다”며 사죄했다.
김호월 교수는 13일 “대학원장에게 사의를 표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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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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