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일 보다 7500원(5.45%) 떨어진 13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12만8500원까지 내렸다가 낙폭을 소폭 회복했다.
삼성물산의 약세는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이 당분간 보류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검토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실행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매도 상위 거래원에는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매수 상위 거래원으로는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수혜주로 꼽히며 3월 들어(3월 2일 시작가~23일 종가기준) 11.78%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 이상원 연구원은 “주총에서 지주 전환에 대해 시기 미확정이나 궁극적으로 전환한다고 언급할 경우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 전환 후 합병 기대가 이어질 수 있어 삼성물산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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