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렌딧이 유치한 투자금은 시드머니 15억원과 58억5000만원의 첫번째 투자를 합쳐 총 173억5000만원이다. 이는 국내 P2P 금융기업 중 최대 규모이며 작년 4월 P2P금융기업 중 최초로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렌딧에 투자한 옐로우독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를 위해 지난해 말 설립된 신기술금융사다. 렌딧이 P2P금융 서비스를 통해 금리절벽을 해결하고 가계부채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에 큰 공감대를 이루어 투자를 결정했다.
알토스벤처스와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는 실리콘밸리와 뉴욕에 각각 위치한 미국의 벤처캐피탈이다. 렌딧은 이들의 투자가 P2P 금융의 본고장인 미국의 투자자로부터 렌딧의 심사평가모델 및 채권운용 능력, 그리고 서비스와 팀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지난 2년이 설립 초기에 세웠던 전략적인 가설들을 검증할 수 있었던 시기라면 이제는 보다 더 집중해 명확한 발전을 이뤄 나가야 하는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개발 인력과 금융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R&D에 더욱 집중해 개인신용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christ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