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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마를수록, 여자는 살찔수록 ‘치매 위험성’ 더 크다

[카드뉴스]남자는 마를수록, 여자는 살찔수록 ‘치매 위험성’ 더 크다

등록 2019.09.23 08:58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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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마를수록, 여자는 살찔수록 ‘치매 위험성’ 더 크다 기사의 사진

남자는 마를수록, 여자는 살찔수록 ‘치매 위험성’ 더 크다 기사의 사진

남자는 마를수록, 여자는 살찔수록 ‘치매 위험성’ 더 크다 기사의 사진

남자는 마를수록, 여자는 살찔수록 ‘치매 위험성’ 더 크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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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마를수록, 여자는 살찔수록 ‘치매 위험성’ 더 크다 기사의 사진

남자는 마를수록, 여자는 살찔수록 ‘치매 위험성’ 더 크다 기사의 사진

남자는 마를수록, 여자는 살찔수록 ‘치매 위험성’ 더 크다 기사의 사진

다른 병(病)도 마찬가지겠지만, ‘가족 모두를 슬프게 하는 질병’ 하면 치매가 떠오르고는 하는데요. 가능만 하다면 최선을 다해 막고 싶은 치매. 최근 이 치매 예방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논문이 등장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치매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 학술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알아본 바, 남녀별로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위험인자가 다르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

우선 연구용역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인지기능이 정상인 65세 이상 1,322명(男 774, 女 548)을 대상으로 심장대사 위험요인과 대뇌피질 두께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전했는데요.

대뇌피질 두께의 감소가 치매환자는 물론 정상인에서도 인지기능 저하를 예측할 수 있는 잠재적 인자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 실제로 대뇌피질이 얇아지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가 오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전제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여성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으면 대뇌피질 두께가 얇아져 치매 위험도 크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지요. 게다가 비만인 여성은 대뇌피질 두께 감소 속도가 더욱 빨랐습니다.

반면 남성은 오히려 저체중이 대뇌피질 두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경우, 교육연령이 낮을수록 대뇌피질이 얇아지는 경향을 띠기도 했습니다.

여성의 대뇌피질이 심혈관 위험인자에 더 취약하다는 이 같은 결과. 연구진은 뚜렷한 결론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항염증 효과를 가진 에스트로겐 호르몬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덧붙여 질병관리본부는 “치매는 완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는 남녀 간 발병 위험인자가 다를 수 있음을 밝혀 치매 예방의 실마리를 제공했기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는데요.

▲질병관리본부 “여성은 비만·고혈압·당뇨 관리가, 남성은 저체중 관리가 장기적으로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

여러분은 어떤가요? 혹시 내 성별에 해당하는 위험인자를 갖고 있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치매는 물론 또 다른 질병 예방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관리에 들어가는 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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