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비례 배분제’ 방식으로 음원에 대한 수익이 배분되기 때문입니다. 비례 배분제란 모든 음원의 재생 비중을 계산해 그 비율에 따라 음원에 대한 값을 배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례 배분제는 인기가 많은 쪽으로 수익이 몰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비주류 가수를 좋아할 경우 그 사람의 노래만 들어도 재생 비중이 적으면 본인이 결제한 돈이 해당 가수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
이에 이용자가 들은 음원에 대해서 음원료가 분배되도록 하는 ‘이용자 중심 배분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 가수의 노래만 들으면 내가 지불한 요금이 모두 해당 가수에게 가는 방식인데요.
지난 2017년 핀란드 음악가협회에서 두 배분제를 비교한 연구에서도 이용자 중심 배분제가 음원료 쏠림 현상을 줄인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바이브 페이먼트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이용자 중심 배분제 실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
음원료 배분 방식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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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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