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이 억대를 넘어선 일명 ‘꿈의 직장’들, 어딜까요?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2019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79개 기업의 직원 현황을 분석했는데요. 이 중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 원을 넘어선 곳은 14개사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도 첫 머리를 장식한 기업은 종합금융투자회사인 메리츠종금증권.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3,000만원에 달했습니다.
▲평균 연봉 1위 메리츠종금증권 130,315,000원
역시 금융투자업체인 NH투자증권이 1억 2,300만원으로 2위, 이어 SK 계열사 3곳이 나란히 억대 연봉을 기록하며 5위 안에 자리했습니다.
▲2위 NH투자증권 123,000,000원 ▲3위 SK하이닉스 117,474,000원 ▲4위 SK텔레콤 116,000,000원 ▲4위 SK이노베이션 116,000,000원
6위에는 1억 1,000만원대의 S-Oil이 올랐는데요. 7위부터는 삼성전자와 삼성증권을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앞서거니 뒤서가니 하는 모습.
▲6위 S-Oil 110,329,000원 ▲7위 삼성증권 108,721,000원 ▲8위 삼성전자 108,000,000원 ▲9위 삼성에스디에스 105,000,000원 ▲10위 미래에셋대우 104,000,000원 ▲10위 삼성카드 104,000,000원 ▲10위 제일기획 104,000,000원
이어 13위는 1억 100만원의 삼성물산이, 14위는 1억원의 한화솔루션이 차지했습니다.
이상 평균 연봉 억대의 14개 기업. 키워드는 금융, SK, 삼성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들을 포함한 조사대상 79개 대기업 전체의 평균 급여는 8,139만원으로 집계됐는데요. 남직원이 8,992만원으로 여직원 평균(5,949만원)보다 3천만원가량 더 많았습니다.
많이 주는 만큼 근속년수도 길었습니다. 이들 대기업의 근속연수는 평균 11.3년. 남직원이 12년, 여직원은 8.8년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근속연수가 긴 곳은 평균 21.7년의 기아자동차였습니다.
▲평균 근속연수 1위 기아자동차 21.7년 ▲2위 KT 21.2년 ▲3위 포스코 19.1년 ▲3위 현대자동차 19.1년 ▲5위 쌍용양회 17.6년 ▲6위 S-Oil 17.2년
억대 연봉, 대기업, 어떤가요? ‘돈’이 좋은 직장의 기준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잣대 중 하나임은 분명할 터.
이래서 다들 대기업, 대기업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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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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