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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욱 이마트24 대표 “갤워치4 판매, 국민지원금 취지 살피지 못해”

[2021 국감]김장욱 이마트24 대표 “갤워치4 판매, 국민지원금 취지 살피지 못해”

등록 2021.10.07 19:53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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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태문(앞줄 왼쪽부터) 삼성전자 사장, 김장욱 이마트24 대표,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기홍 한국인터넷PC카페 협동조합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조지현 공간대여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정우진 NHN 대표, 공기중 네이버 부사장, 최일규 SK텔레콤 부사장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태문(앞줄 왼쪽부터) 삼성전자 사장, 김장욱 이마트24 대표,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기홍 한국인터넷PC카페 협동조합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조지현 공간대여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정우진 NHN 대표, 공기중 네이버 부사장, 최일규 SK텔레콤 부사장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가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에 편의점에서 갤럭시워치4를 판매해 정책 취지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 대표는 7일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민정서와 국민지원금 취지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이슈가 발생했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마트24의 삼성전자 제품 판매는 소상공인을 구제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을 훼손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김 대표는 “차별화된 많은 상품을 팔도록 하다보니 잘 헤아리지 못하고 마케팅을 하게됐다”며 “앞으로는 세심하게 챙겨서 국민 정서에 맞게, 취지에 맞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전체 5600개 가맹점 가운데 1900개 점포에서 갤럭시워치4 200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에게 이 의원은 “(재난지원금 사용이 안 되는) 직영점에서만 판매하도록 했다는 회피성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저희 보좌진이 가맹점에 가봤더니 구매가 가능하더라”고 꼬집었다.

노 사장은 “(갤럭시워치4 판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마트24와 함께 협의해 진행한 건“이라며 “당시 국민 지원금 시기를 가늠하지 못했고 판매채널 역시 직영점에만 공급한다 해서 공급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는 “양사가 함께 협의해 진행한 사안”이라면서도 “기획자체는 저희가 진행을 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한편 이날 김 대표는 편의점 근접 출점을 제한하는 자율규약 연장에도 동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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