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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액체' 껴있는 성게알, 그냥 먹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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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액체' 껴있는 성게알, 그냥 먹어도 될까?

등록 2022.04.24 08:00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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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액체' 껴있는 성게알, 그냥 먹어도 될까? 기사의 사진

'하얀 액체' 껴있는 성게알, 그냥 먹어도 될까? 기사의 사진

'하얀 액체' 껴있는 성게알, 그냥 먹어도 될까? 기사의 사진

'하얀 액체' 껴있는 성게알, 그냥 먹어도 될까? 기사의 사진

'하얀 액체' 껴있는 성게알, 그냥 먹어도 될까? 기사의 사진

'하얀 액체' 껴있는 성게알, 그냥 먹어도 될까? 기사의 사진

'하얀 액체' 껴있는 성게알, 그냥 먹어도 될까? 기사의 사진

밤송이 모양의 껍질 속에 들어있는 성게알.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뛰어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 있는 해산물인데요. 성게알이 '성게의 알'이 아니라는 것 알고 있었나요?

성게는 바다의 해조류를 먹고사는 극피동물로, 하나의 성게에는 암컷과 수컷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각각 난소와 정소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우리는 이것을 성게알이라고 부르는 것.

이렇듯 이름과 생김새 때문에 실제 '성게의 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적잖습니다. 이에 음식 전문가들은 '안에 들어있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성게소로 부르는 게 더 적절하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산란기가 다가오면 성게의 정소에서 점액질이 나와 성게알의 표면에 하얀 액체가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 액체를 보고 성게알이 상한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로는 먹어도 무관합니다.

하얀 액체가 찝찝하다면, 성게알을 얼음 물에 넣어 살짝 응고시킨 뒤 닦아내고 섭취하면 됩니다. 단,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겨날 수 있으니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성게는 세계적으로 약 900종, 우리나라에는 약 30종이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흔한 성게는 보라성게로, 봄부터 여름까지가 제철인데요.

제철이라 더욱 고소한 성게알, 하얀 액체가 보이더라도 안심하고 드시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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