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청은 최근에서야 공개된 지난 1월 24일자 상표등록 신청거부 답변서를 통해 “‘아이’, ‘패드’, ‘미니’로 이뤄진 개별 또는 전체 명칭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태블릿PC란 소형 휴대용 모바일기기 제품과 관련한 독특하고 비(非)서술적인 의미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30일(현지시간) 설명했다.
미 특허청 답변서에 따르면 애플은 다른 업체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설명하는데 필요한 용어나 디자인에 대해 독점권을 주장할 수 없다.
특허청은 또한 “애플이 상표 등록을 신청하면서 아이패드 미니의 샘플 대신 제품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페이지를 대신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특허청은 상표 등록 거부에 대해 오는 7월 24일까지 아이패드 미니가 아이패드와 어떻게 다르고 독특한지를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애플에게 줬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20cm) 화면에 무게는 308g으로 아이패드의 절반에 불과하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ikpar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