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중 최초···추가 사임 잇따를 듯
주 사장의 이번 사의 표명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처음이다. 이에 따라 주 사장을 시작으로 그동안 이어졌던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물갈이 전망이 현실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측에 따르면 주 사장은 이날 “더 큰 대한민국과 희망의 새 시대를 위하여 사의를 표한다”면서 “모든 절차는 임명권자와 주무부처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하며 사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사장의 사임 결정에는 최근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되지 않았더라도 교체가 필요하다면 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압박이 커진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8년 9월 취임한 주 사장은 이후 지난 2011년 10월에 연임했으며, 이후 재임에 성공하면서 현재까지 4년6개월째 재직 중이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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