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감사에서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국민들은 대통령의 아들은 공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계좌를 운영하는 것에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러한 것은 비자금 등 떳떳하지 못한 재산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 국민 일반적 시각”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전재국 씨는 “페이퍼컴퍼니를 형성하게 된 계기는 미국 유학시절 중 미 은행으로부터 9.11 테러 이후 해외 정치 관련 인사들의 자제 계좌를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말과 함께 계좌를 옮겨갔으며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전 씨는 “이런 가운데 소개 받은 아랍은행이 소매금융은 하지 않고 법인하고만 거래하기 때문에 법인을 만들어서 거래할 수 있다고 해서 깊은 생각없이 필요한 서류에 사인 것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송구스럽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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