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은 오는 19일 오후 3시 본관 3층 309호실에서 ‘금융권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빅데이터의 활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금융연수원은 16일 “인터넷, 모바일 등 정보통신 분야의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기술도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거대한 크기, 다양한 형태, 빠른 속도의 특징을 지닌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연수원에 따르면 빅데이터의 막대한 잠재가치를 인식한 해외 우수 금융기관들은 마케팅, 투자, 리스크 관리,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빅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해 의사결정과정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수익 창출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제 각 부문에서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금융업의 경우 보험사, 신용카드사 등 일부 금융회사를 제외하고는 빅데이터 활용이 미흡한 실정이다.
금융연수원은 “금융업의 특성상 방대한 데이터의 축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데다 이들 정보의 활용 분야 또한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융업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가치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금융연수원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빅데이터 시대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금융연수원의 이번 세미나에서는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함유근 교수와 딜로이트 이성욱 상무가 빅데이터의 의미와 증가 배경, 글로벌 대기업들과 해외 유수 금융기관들의 빅데이터의 활용 현황, 국내 금융권에서의 빅데이터 활용과 직결돼 있는 제반 이슈들에 관해 발표한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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