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정책 더욱 강화할 것”
대한주택보증(이하 대주보)이 사내 사상최대 보증공급 실적을 달성했다.
대주보(사장 김선규)는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보증공급 실적이 사상최대인 65조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주보 측은 주택건설경기 침체에도 보증공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었던 이유로 부동산정책과 연계한 공적 보증상품을 운영한 것을 꼽았다.
또 최근 출시한 14건의 신상품이 시장에 자리잡은 것도 이유로 들었다.
대주보는 재작년 주택구입자금보증, 정비사업자금보증 등 서민주거안정과 주택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8건의 신상품을 출시했다. 또 지난해에는 정부 정책과 연계한 공적 보증상품을 6건 출시했다.
주택구입자금보증은 지난해 전체실적의 23%에 해당하는 15조원의 보증을 공급하고, 정비사업자금보증도 1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한 임대관련 보증상품 실적도 3조원을 넘어섰다.
이 밖에도 주택업계 유동성을 지원하는 PF보증(2조207억원)과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매입사업(3730억원)도 추진 중이다.
대주보 관계자는 “올해도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정부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선 대주보는 2일부터 판매하는 전세자금안심대출을 통해 세입자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자금보증 공급을 확대한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단독주택 보증상품도 올해 안에 시장에 선보인다.
더불어 주택사업자 지원 역할도 강화한다. 표준 PF대출보증 등 PF보증 활성화, 후분양대출보증 및 모기지보증 공급 확대, 지속적인 P-CBO 매입 등을 추진한다.
국민주택기금 공유형 모기지 수탁사업 확대, 임대주택 리츠 활성화 보증 개발, 부동산개발 사업성 평가제도 도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규 대주보 사장은 “올해에는 정부정책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예산낭비와 방만경영 요소를 100% 제거해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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