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근로시간단축 정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살펴보고 산업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근로시간 단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강식 한국항공대 교수와 김희성 강원대 교수가 각각 ‘근로시간 단축의 쟁점과 과제’와 ‘주요국 근로시간 단축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유지수 국민대 총장을 좌장으로 이정식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장, 이호성 경총상무, 권영순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최경선 매일경제 논설위원, 윤기설 한국경제 노동전문기자, 김명수 노동경영연구원장,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나섰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김강식 교수는 “합리적인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업무관행 및 조직문화 개선과 노동시장 유연성을 확대하는 방향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희성 강원대 교수는 “대등한 노사의 집단적 해결방식을 통한 합의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 명의 발제자는 모두 “근로시간 단축은 정부가 주도하기보다는 노사의 자율적 노력에 의한 방식이 적절하고 합리적이며 이와 함께 연차휴가 사용 촉진 강화, 유연근로시간제 활성화, 초과근로할증률 개선 등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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