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극 ‘상의원’, 초호화 멀티캐스팅 완료···촬영 스타트

조선시대 실제로 존재한 기관인 美의 공간 ‘상의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초대형 감성 사극 ‘상의원’(가제)(감독 : 이원석, 제작: ㈜영화사 비단길/상의원문화산업전문(유))이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에 이어 신소율 이유비 조달환 등 캐스팅을 확정했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드는 ‘상의원’에서 아름다운 옷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랑, 재능, 질투, 욕망을 담은 초대형 감성 사극으로, 초호화 멀티 캐스팅을 이날 확정했다.

먼저 의복을 만드는데 천재적인 재주를 가진 ‘공진’(고수)을 연모하는 조선 최고 명기 ‘월향’ 역에 신소율이 캐스팅 됐다. 신소율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영화 ‘나의 PS 파트너’ 등에서 수준급의 연기력을 선보여 ‘상의원’에 일찍이 낙점됐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이후 4년 만에 사극에 다시 도전하게 된 신소율은 “‘상의원’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아무도 몰랐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스토리에 가슴이 두근댈 정도로 설렜다”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신인 배우 이유비는 도발적인 후궁 ‘소의’ 역할을 맡아 사랑, 질투, 욕망을 펼칠 예정이다. 이유비는 “첫 스크린 도전작이 ‘상의원’이라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규율과 법도를 중시하는 상의원의 어침장 ‘돌석’(한석규)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그의 손과 발이 되는 ‘대길’ 역에는 최근 드라마 ‘감격시대’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조달환이 캐스팅 됐다. 조달환은 ’대길’ 캐릭터처럼 대선배 한석규를 도와 ‘상의원’이 더욱 탄탄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영화 ‘상의원’은 지난 해 데뷔작 ‘남자사용설명서’로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하며 재기 발랄한 웰메이드 로맨틱코미디를 선보였던 ‘충무로 블루칩’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와 더불어, 독창적인 기획력과 재능 있는 감독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 발칙한 상상으로 19금 사극의 포문을 연 ‘음란서생’(2006), 한국형 스릴러의 붐을 일으킨 ‘추격자’(2008), 국내 판타지 멜로 장르를 개척한 ‘늑대소년’(2012)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장르로 한국영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온 ㈜영화사 비단길이 영화 ‘상의원’의 제작에 나섰다.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신소율 이유비 조달환에 이르는 최강 캐스팅의 초대형 감성 사극 ‘상의원’은 21일 크랭크인 후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