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00억원 투입, 내년 6월까지 여수산단 부지내 건설
여천NCC(공동대표이사 박종국·정진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제1사업장 내 약 6700㎡부지에 연산 14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전용공장(OCU, Olefins Conversion Unit) 건설 착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필렌 공장을 세우기 위해 총 7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구상이다.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여천NCC의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기존 연 97만톤에서 연 111만톤으로 증대된다.
OCU공장은 상대적으로 저 부가가치인 C4혼합물을 에틸렌과 함께 촉매 반응시켜 고 부가가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부산물 가치증대 사업으로 향후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시장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돼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은 박종국, 정진원 공동대표이사를 비롯해 총괄공장장 및 생산공장장, 시공사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안전시공을 위한 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여천NCC는 기업가치 증진을 위해 제1나프타분해공장 증설(2006), BD공장 증설(2006), 제3나프타분해공장 증설사업(2010)을 완료했다.
이번 프로필렌 전용공장(OCU) 건설 착공에 이어 여수 확장단지에 국내최초로 고기능성 첨단화학 소재의 원료인 C5 모노머 분리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추진팀(TFT)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여천NCC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9년 국내 최초로 대림산업과 한화케미칼 간의 자율빅딜에 의해 탄생한 회사다. 여수국가산단에 1·2·3공장을 두고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톨루엔, 부타디엔 등 석유화학산업의 기초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지낸해 매출은 7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