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보다 3% 하락하며 올해 장을 마감했고 현대차는 28%나 급락했다.
31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는 작년보다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32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28% 하락했다. 스마트폰 수익성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현대차 주가는 23만6500원에서 16만9000원으로 28.54%나 급감했다. 현대모비스·기아차 주가도 각각 19.59%, 6.77% 하락했다. 한국전력 부지 고가매입과 엔화 약세에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시총 3위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는데,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 보유율은 지난해 말 42.92%에서 전날 49.9%로 급등했다.
한국전력의 주가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본사 부지가 매각에 22% 넘게 올랐다. SK텔레콤도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16.52% 상승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수혜주로 주목 받으면서 각각 12%, 9%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와 KB금융은 저금리 지속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주가가 각각 6.03%, 14.44% 하락했다.
포스코 주가는 32만6500원에서 27만5500원으로 15.62% 하락했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산업재 투자심리 악화가 주가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화조 종목들은 업황 악화에 반토박이 났다. OCI(-58%) 현대중공업(-55%) 삼성중공업(-47%) 대우조선해양(-46%) 한화케미칼(-45%) 등이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LG·GS·금호아시아나·두산·한진 그룹의 대표 종목 주가들도 대체로 부진했다.
LG화학 주가는 29만9500원에서 18만1000원으로 39% 넘게 하락했고 GS그룹의 지주사인 GS도 주요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실적 악화로 주가가 30% 내려갔다.
두산중공업과 금호석유화학 주가 역시 각각 33%, 15% 하락했다. 다만 한진그룹의 대표 종목인 대한항공은 유가 하락 수혜를 입으며 주가가 52%나 올랐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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