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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공략 열쇠···현지 전용모델로 뚫는다

현대·기아차, 중국공략 열쇠···현지 전용모델로 뚫는다

등록 2015.03.23 15:3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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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인 기호에 맞춤형 LF쏘나타 출시···기아, KX3로 소형 SUV 시장 정조준

중국형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중국형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판매량이 주춤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의 열쇠로 현지 전용모델을 잇달아 내세우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 1월 중국 판매량은 15만9448대에 그쳤다. 현대차가 10만3319대, 기아차가 5만6129대다.

이는 전년 대비 9.0% 감소한 것으로 최근 3년의 1월 판매량 가운데 가장 나쁜 실적이다. 현대차가 10.3% 줄었고, 기아차는 6.4% 감소했다.

2월에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다. 현대차가 7만4002대, 기아차 4만5511대로 합계 11만9513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현대·기아차의 올 1~2월 판매고는 전년 대비 2만대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올해 중국 시장 판매 목표인 199만대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6.8%에 그치는 등 경제 둔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새로운 중국 맞춤형 전략 차종을 잇달아 출시하며 중국에서의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형 신형 쏘나타(LF 쏘나타)’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중국 중형차 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8.3% 성장한 154만대 규모로 예상되고 있지만 다수의 업체가 매년 3~4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기아차 KX3.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차 KX3.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이에 현대차는 현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모델 대비 전고를 10mm 높여 특성화 시켰다.

또한 중국 차량 안전도 평가(C-NCAP) 기준 별 5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차체의 51%에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하는 등 뛰어난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스마트 트렁크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블루링크 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등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최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중국 현지생산 차종 중 최상위 모델인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연평균 12만대씩 판매하며 중국 중형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지난 12일 중국 전용 소형 SUV ‘KX3’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KX3는 기아차가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소형 SUV로 중국 자동차 시장 경량화 흐름에 맞춘 1.6L 터보 GDI 엔진을 장착했다.

중국 SUV 시장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준중형 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소형 SUV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기아차는 KX3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소형 SUV 시장을 선점하고 연평균 7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전세계 판매량이 80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4분의 1가량이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 확충을 위해 올해 허베이성 창저우와 충칭시에 4공장과 5공장을 잇달아 착공할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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