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력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및 다중이용시설 전력공급 비상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진정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함께 24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154kV 영등변전소와 다중이용시설인 익산역 등 현장을 방문해 설비 안전점검 및 전력공급 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조 사장은 영등발전소에서 재해재난 발생을 대비한 비상시 전력공급 대책을 점검했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무인 변전소에 대한 점검강화를 지시했다.
익산역에서는 주요 전력공급선로 및 수전설비, 비상발전기 점검현황을 확인하고 정전 발생시 신속복구를 위한 고장복구 대비 상황 및 비상자재 확보상태를 점검했다.
이에 앞서 한전은 국민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연인원 약 1만6000여명을 투입해 전력설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시행했다.
또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서울역, 용산역,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순시하며 점검결과도 확인했다. 전국 268개 사업소 중 42개 사업소를 임의로 선정해 기습형 상황전파 훈련을 시행함으로써 사고 발생시 초동조치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한전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하여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는 등 신속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전 등 사고 예방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hsc329@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