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 ‘행복나눔 등록금 캠페인’ 시행

사진=OK저축은행 제공

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는 오는 23일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 함께 ‘제4회 행복나눔 등록금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추천을 통해 선발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내년도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캠페인을 통해 800명의 대학생에 약 25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천 접수는 다음달 25일까지 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추천 접수 완료 시 아프로서비스그룹 직원, 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 장학생을 중심으로 한 심사평가단이 서류 평가를 통해 1000명의 학생을 1차 선발한다.

이후 3000여명의 아프로서비스그룹 직원이 직접 학생들을 한 명씩 모두 방문해, 심사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초 최종 장학생 80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선발 과정은 장학회의 임원과 기존 장학생 그리고 출연기업 직원들까지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 측은 추천자의 진정성, 가정형편, 장애 여부 등을 확인해 장학금 수혜가 절실하게 필요한 학생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 관계자는 “평소 주변에 도움을 주고 싶었던 학생을 추천해 용기와 꿈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한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큰 기적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출연한 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는 해마다 중·고·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선발해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부터는 중국·일본·미국·몽골 등지의 해외동포 학생과 새터민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글로벌 장학사업을 진행해 지난해 말까지 3200여명에게 약 8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