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에 걸쳐 증축·리뉴얼 공사2월 증축부 선공개 후 매출 30% 신장전체 오픈서 골프전문관, 레저스포츠관 가세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11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2월 말, 17개월에 걸친 신관 6개층 증축을 완료하고 해당 부분 매장을 열었다.
증축을 통해 영업면적이 기존 1만6800여평(약 5만5500㎡)에서 총 2만6200평(약 8만6500㎡) 규모로 늘어나 서울지역 최대 면적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
이어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 동안은 기존 매장의 전체 리뉴얼 공사에 돌입했으며 최근 이를 완료, 전체 매장을 오픈하고 3년 안에 매출 2조원 달성, 업계 최단기간 매출 2조 점포 성장이라는 목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2월 중축부 오픈 이후 매출과 집객 모두 크게 늘어났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5개월간 리뉴얼 공사로 인해 전체 매장의 20%를 운영하지 못했음에도 2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28.6%의 매출신장을 기록했으며 구매고객수도 전년 대비 40% 늘어난 900만명에 달했다.
특히 업계최초로 선보였던 슈즈, 컨템포러리, 생활, 아동 등 4대 전문관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슈즈전문관 18.7%, 컨템포러리전문관 84.0%씩 성장했고 생활전문관과 아동전문관은 각각 전년대비 39.7%, 47.7%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신세계는 이번 매장 리뉴얼을 마치고 2개의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7층에 새로 구성한 ‘골프전문관’은 총 100개 브랜드, 300여평 규모로 마크앤로나, J린드버그 등 젊은 감각의 골프브랜드와 PGA 스윙 분석 시스템, 골프존 시설을 갖춘 시타실 등 다양한 최신장비를 갖췄다.
또 등산용품 위주의 아웃도어 매장에서 레져용품 비중을 최대 30%까지 늘린 ‘레져스포츠 전문관’도 연다. 바이크, 서핑 등 최신 레져문화에 따른 젊은 고객들을 유입하기 위해 업계 최초의 캠프닉 전문 브랜드와 클래식 바이크 브랜드, 새롭게 리뉴얼한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를 투입한다.
강남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강남점 각 층과 인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의 그랜드 볼룸에서 패션, 잡호, 식품, 생활 아동 등 200여개 브랜드를 총망라한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펼친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완벽한 점포규모가 갖춰진 만큼 규모에 맞는 다채로운 상품과 질 높은 서비스로 고객들의 한층 높아진 쇼핑욕구를 채워주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쇼핑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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