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기획단, 추진단, 추진협의회 등 3원 체제 구성할 것
또한, "도시재생은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 부터 대구시가 집중 논의하고 있었던 영역인 만큼 도시재생뉴딜 정책은 대구에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의 현안 토론 주제는 ‘대구시 도시재생 정책과 향후 대응방안’으로, 이는 새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대구시가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 뉴딜 정책’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매년 10조원의 공적재원으로 100개씩, 임기 내 50조원을 투입해 500개의 구도심과 노후주거지를 소규모 정비사업 형태로 살려내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시재생은 특히 권영진 시장이 취임 초부터 공을 들여온 부분으로 대구시는 현재 47개소에 총 2602억원을 들여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의에서 권 시장은 특히 도새재생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추진체제’ 구성과 시 차원에서 도시공간 전체의 큰 그림을 그리는 ‘장기적 계획‘을 당부했다.
도시재생 ‘추진체제’와 관련해서 권 시장은 정부와 보조를 맞춰나갈 대구시 차원의 가칭 ‘도시재생 기획단’, 실제 사업 주체인 구,군의 '도심재생 추진단', 대구시와 구군의 가교 역할을 할 ‘도시재생추진협의회’ 등의 ‘3원 체제’를 제안했다.
소규모 재생사업과 도시 전체를 장기계획하는 것과 관련해서 권 시장은, “도심재창조라는 장기적인 계획과 밑그림 하에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방향을 설정했다.
권 시장은 또 ‘발품 행정’을 강조하며, “새 정부의 정책에 소외되지 않도록 추진 방향에 맞춰 치밀하게 기획하고 이를 발품행정을 통해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일에 각오를 다져야 한다”면서, “재원과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안주하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새 정부 이전부터 대구시가 추진해오던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속도를 내어 대구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민간에도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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