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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음식과 인문학’을 주제로

예술위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음식과 인문학’을 주제로

등록 2017.07.24 15:15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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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문화가 있는 날에 여름시즌 ‘음식, 인문의 그릇에 담다’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함께 개최하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이 6~8월 문화가 있는 날에 ‘음식, 인문의 그릇에 담다’를 주제로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진행된다.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되는 토크콘서트로 인문·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6~8월 여름시즌에는 총 3회에 걸쳐 ‘마르쉐@’ 기획자 이보은 대표와 글쓰는 요리사 박찬일 셰프, ‘푸드멘터리’의 개척자 이욱정 PD 가 차례로 출연해 ‘음식과 인문학’을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예술위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음식과 인문학’을 주제로 기사의 사진

지난 6월 28일(수)에는 도심 속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마르쉐@’의 기획자 이보은 대표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농(農)으로 배우는 행복 레시피’ 라는 주제로 함께한 이보은 대표는 마르쉐@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농산물과 먹거리를 만드는 삶의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마르쉐@에 출점하는 상인들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하여 생산과 판매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오는 7월 26일(수)에는 요리연구가이자 음식 칼럼니스트로 잘 알려진 박찬일 셰프가 함께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모두가 행복한 밥 먹기를 꿈꾸는 박찬일은 단순한 트렌드로서가 아닌 사회적 존재로서의 요리하기와 먹기를 함께 고민하는 요리사이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드러머인 김반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요리라는 행위 그 이면에 숨겨진 다양한 사회적 관계들을 이야기한다. 우리 식탁 위에 흩어져 있는 인문의 조각들을 모아 차린 건강한 음식 이야기 한 상을 함께 나눈다.

8월 30일(수)에는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요리人류> 등을 연출한 이욱정 PD가 무대에 오른다. 이욱정 PD는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며 음식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조망하는 ‘푸드멘터리’의 장르를 개척해 이름을 알렸다. 이 시간에는 이욱정 PD와 함께 그가 음식이라는 렌즈를 통해 보여준 인간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행사일 2주 전부터 문체부와 위원회가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에서 관람신청 받는다. 모든 공연은 ‘인문360°’는 물론 유튜브, 네이버 티브이(TV)캐스트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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