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선 수송 감소했지만 대체 수요 개발 통해 구주·동남아·대양주·미주 노선 실적 성장
항공업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수요 개발 노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여객 부문에서는 사드 장기화의 영향으로 인한 중국 노선 수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 수요 개발을 통해 구주노선 14%, 동남아노선 11%, 대양주노선 4%, 미주노선 1% 등 대다수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이 성장했다.
특히 한국발 수송객이 12% 늘어나는 등 전체 수송객 숫자가 3% 증가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글로벌 물동량 증가로 일본노선 21%, 대양주노선 18%, 동남아노선 11%, 미주노선 2% 등 대다수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증가했으며 전체 수송톤은 6% 늘었다.
대한항공은 “3분기 여객 부문은 하계 성수기에 따른 한국발 수요 강세가 예상되며 중국 수요 감소에 따른 대체 수요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물 부문은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한국의 수출 경기 회복으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며 탄력적인 공급 운영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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