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42포인트(0.43%) 하락한 2만3461.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76포인트(0.38%) 내린 258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07포인트(0.58%) 낮은 6750.05에 장을 마감했다.
세제개편안 단행 지연 우려에 기술주까지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를 밀어냈다. 기술업종은 세금 삭감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서 이날 주가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기술주는 올해 37% 상승세를 보이며 업종별 기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업종 중 하나다.
특히 대형주들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애플의 주가는 0.2%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도 각각 0.6%와 1.0% 떨어졌다. 오라클과 페이스북의 주가도 2.6%와 0.1%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여 일부 조정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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