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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우루과이 전반 0-0···‘살라 투입’ 만지작?

[월드컵]이집트, 우루과이 전반 0-0···‘살라 투입’ 만지작?

등록 2018.06.15 22:07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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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사진=FIFA모하메드 살라. 사진=FIFA

이집트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를 선발에서 제외한 가운데 난적 우루과이를 상대로 전반을 팽팽하게 마쳤다.

이집트는 15일 밤 9시(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우루과이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이집트는 월드컵 직전 다친 주축 공격수 살라를 벤치에 앉혀둔 채로 우루과이 ‘투톱’ 수아레스와 카바니의 공세를 무득점으로 봉쇄했다. 살라는 전반 중반 이후 정강이 보호대를 만지는 등 교체 투입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내내 4-4-2 포메이션을 갖춘 우루과이는 전반 초반 점유율을 높여가며 이집트를 압박했다. 하지만 4-2-3-1 포메이션으로 수비에 집중한 이집트의 집중력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페널티박스 안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 옆 그물을 때렸다. 이 장면은 양 팀 전반전 통틀어 가장 결정적인 상황으로 기록됐다.

전반 이집트는 3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우루과이는 6개의 슈팅을 날렸다. 두 팀 모두 공격 날카로움은 보이지 못한 채 후반전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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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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