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홈그라운드 이점을 활용하여 본교에서는 12명의 선수가 4개의 종목(육상, 시각축구, 역도, 사이클)으로 출전하였다.
대회 첫째날에는 오승진선수가 남자-66kg급 스쿼트 Open(시각, 동호인부)에서 100kg을 들어 동메달을 신고했다. 오승진선수는 출전 이틀을 앞두고 허리에 부상을 당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상을 딛고 값진 메달을 획득하여 큰 감동을 더했다.
대회 2일차에도 육상 필드 원반던지기 경기에서 장애인체전에 첫 출전한 장화익선수는 남자 원반던지기 F13(선수부)에서 21m 4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화익선수는 올해 스포츠등급을 받아 꾸준히 훈련한 결과 메달을 획득하여 메달의 의미가 남달라 기쁜 소감을 밝혔다.
대회 3일차에는 육상 필드에서 메달이 또 나왔다. 조형관선수는 남자 창던지기 F11(선수부)에서 23m 84로 첫 금메달을 획득하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조형관 선수의 경우 출전 일주일을 앞두고 왼손에 부상을 입어 큰 위기를 당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을 하여 이때부터 꾸준한 재활과 컨디션 조절로 훈련에 임해 경기 당일 예상하지 못한 최고의 기록으로 감동의 드라마를 썼다.
이외에도 처음으로 출전한 시각축구 종목에서 8명의 학생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내년 전국장애인체전 준비를 위한 신고식을 잘 마쳤다. 사이클 종목으로 출전한 장이삭선수는 남자 개인도로 120km 이내 (Tandem)에서 메달 획득을 하지 못했으나 7위로 통과했다.
정문수 교장 직무대리는 수고한 12명의 선수들을 격려하며 “그동안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여 좋은 성과로 학교의 명예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전라북도선수단에 보탬이 되어 기쁘고, 무엇보다도 4박 5일간 안전하게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잘 마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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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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