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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 아직도 ‘공유’하세요?

[카드뉴스]찌개, 아직도 ‘공유’하세요?

등록 2020.06.11 08:28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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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 아직도 ‘공유’하세요?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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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아닌 사람과 일상적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직장에서의 점심인데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이 직장인의 점심 풍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에게 점심시간에 관해 물었는데요. 우선 다 함께 먹는 메뉴는 기피하는 경향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 (전골냄비 등에) 함께 먹도록 나오는 찌개 같은 메뉴는 기피하게 된다고 답한 것. 행여 먹더라도 새 수저를 이용해 덜어먹는다고 말한 이들도 2명 중 1명이었습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우리는 예전부터 음식을 함께, 그것도 한 그릇에다 먹는 등 ‘나눠먹는’ 특성이 강했던 민족이지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그 같은 식습관 전통마저 바꾸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음식 공유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중장년층에서, 함께 먹는 메뉴 기피 및 새 수저 이용 비율이 가장 높았다는 사실. 코로나19로 관습이나 의리(?)보다는 위생이 먼저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변하는 점심 문화, 이는 식사를 함께하는 사람의 분포에서도 보였습니다. 주로 누구와 먹느냐는 물음에 팀원/부서원(66.8%, 중복응답)과 친한 동기(46.5%)도 많았지만, 혼자(31.8%)라는 대답도 만만찮았던 것이지요.

감염에서도 비교적 안전, 마음도 편안. 점심 혼밥, 이젠 여기저기서 일상이 된 듯한데요.

자주 먹는 메뉴는 뭘까요? 1·2위는 김치찌개와 짜장면. 그 뒤를 짬뽕과 돈가스, 햄버거, 제육볶음 등이 이었습니다.

평균 점심 비용은 주로 6,000원~9,000원에서 형성됐으며, 비싸다고 느끼는 직장인(63.9%)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29.4%)보다 많았습니다. 저렴하다고 느끼는 직장인(6.7%)은 소수였습니다.

아울러 이 같은 점심값과 후식 비용의 지불은 대부분 ‘더치페이’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사실.

여러분은 어떤가요? 무슨 음식을, 얼마에 누구와 자주 먹나요? 코로나19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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